서울 아파트 시장에 무슨 일이?! 대출규제, 전세사기, 보유세 강화... 지금 서울 아파트 시장은 어떻게 될까?

전세사기 문제와 비아파트 시장: 2022년 하반기 전세사기 문제가 불거진 이후 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이 침체했다. 정부는 전세대출과 전세금 반환보증을 축소하며 비아파트 시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.

강남3구 아파트 거래: 올해 상반기 서울 강남3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7채는 50대 이상 집주인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. 이는 집값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보유세 부담 감소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.

전세 물량 감소와 반전세 증가: 최근 서울에서 전세 물량이 감소하고 반전세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. 이는 전세가격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.

양지마을 재건축 갈등: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경기 분당 양지마을이 재건축 방식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. 주민들은 선도지구 선정 당시 성남시가 내세웠던 요건의 완화를 요청하고 있다.

10억 미만 아파트: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1017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10억 원 미만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. 이는 1998년 준공된 28년차 구축 아파트로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다.

한강벨트 정비사업 수주 경쟁: 올해 하반기 서울 ‘한강벨트’를 중심으로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. 압구정, 성수1지구, 여의도 대교 등 ‘정비사업 대어’들이 잇따라 입찰에 나서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.

보유세 개편설: 정부가 준비하는 추가 부동산 대책을 두고 주택 보유세 강화 등 세제 개편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. “집값 10억 원이면 보유세 1,000만 원 내야 된대요"라는 지라시가 돌고 있다.

전세의 월세화: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(6·27 부동산 대책)로 고가 아파트 매수자뿐 아니라 서민 실수요층도 타격을 받고 있다. 전세대출 3억 한도·DSR 40%? 추가 ‘규제설’에 시장 술렁이고 있다.

초고액 월세 거래: 올해 들어 서울에서 거래된 월 1000만원 이상의 초고액 월세 거래가 1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. 자산가들이 절세, 자산관리 등 전략적인 측면에서 고액 월세를 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.

서울 주택 매매 시장: 올해 서울 주택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 거래 비중이 2006년 조사 이래 역대 최대인 70%로 나타났다. 전세사기 후폭풍으로 빌라·단독 등 비아파트의 비중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.